마음을 울리는 글 - 詩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청아-

Issac Do 2015. 2. 4. 17:00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청아 

 
내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한 점 부끄럼이 없다
단지 후회를 하나 하자면
그 날,
그대를 내 손에서 놓아버린 것 뿐. 
 
어느새 화창하던 그 날이 지나고
하늘에선 차디찬 눈이 내려오더라도
그 눈마저...
소복소복 따뜻해 보이는 것은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