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청아
내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한 점 부끄럼이 없다
단지 후회를 하나 하자면
그 날,
그대를 내 손에서 놓아버린 것 뿐.
어느새 화창하던 그 날이 지나고
하늘에선 차디찬 눈이 내려오더라도
그 눈마저...
소복소복 따뜻해 보이는 것은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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