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피는 계절이라고 해서
꽃이 지는 계절이라고 해서
모든 꽃이 만개하지는 않는 것이다.
또한 모든 꽃이 하나의 색을 가진 것은 아니다.
여기 모든 꽃이 크기도 모양도 같지 않다.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가 살아가는 인생 또한 그렇다.
누군가의 인생은 지금 만개했고,
누군가는 이미 인생의 열매를 맺고 있으며
그 누군가는 이제 싹을 틔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야.
남들보다 뒤쳐졌다고해서
자신의 꽃이 아직 피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슬퍼말아라.
언젠가는 당신의 꽃이 필 것이니
꽃이 피기까지는
수많은 비바람과 따가운 햇살을 받아야 하듯
우리네 인생에 꽃을 피우기까지도
마찬가지로 무수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사람에 배신당하고
자신의 수고에 배반당하고
중요한 이들이 곁을 떠나고
많은 이들이 손가락질 한대도
언젠가는 꽃이 피게 마련이니
그러니 아이야.
모진 풍파 끝에 피어나는 한 떨기 꽃처럼
말없이 그저 담담하게 견뎌내어라.
언젠가는 세상이 알아주고
언젠가는 떠난 자리에 새로운 것들이 채워지고
결국에는 꽃이 피게 마련이니
우리 조금만 더 참자 조금만 더 견뎌내자.
언젠가는 꽃이 피게 마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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